짧은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대만만큼 매력적인 여행지도 드뭅니다. 특히 수도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2박 3일 대만 여행 코스를 짜면, 미식, 쇼핑, 관광, 자연 풍경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3박4일 대만 다녀왔지만, 2박 3일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만 초보 여행자도 따라 하기 쉬운 대만 여행 일정과 필수 여행지, 꿀팁까지 소개합니다. 짧지만 알찬 대만 여행 추천 코스로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최근 한국인들 사이에서 일본 여행 대신 대만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항공권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비행 시간도 짧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만 특유의 따뜻한 날씨와 친절한 분위기, 다양한 먹거리, 지우펀·스펀 같은 근교 명소까지 즐길 수 있어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과 달리 비자 없이도 90일 체류가 가능하고, 코로나 이후 상대적으로 빠르게 개방되며 접근성이 높아진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2박 3일 대만 여행 코스 1일차: 타이베이 도착 & 시내 투어
대만 여행의 첫날은 도착 후 타이베이 시내를 가볍게 둘러보는 일정이 가장 좋습니다. 공항에서 MRT를 이용해 시내까지 약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공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이지카드를 구매하면 교통이 편리해집니다.

1일차 추천 코스
- 중정기념당: 대만 민주화의 상징으로, 웅장한 건축물과 시간대별 경비병 교대식이 인상적입니다.
- 용캉제: 대만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 딤섬 맛집 ‘딘타이펑’, 대만 망고빙수 맛집이 모여 있는 거리입니다.
- 타이베이 101: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로,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스린 야시장: 대만 최대 야시장에서 닭날개 볶음밥, 지파이(대왕 치킨), 타로볼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보세요.
2박 3일 대만 여행 2일차: 예스진지 근교 투어
2일차에는 타이베이 근교의 대표 여행 코스인 예스진지를 추천합니다.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하루에 돌아보는 일정으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스진지 코스 구성
- 예류 지질공원: 바닷가 암석지대로, ‘여왕 머리’ 바위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른 오전 방문이 덜 붐빕니다.
- 스펀: 철도 위에서 천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로,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보세요.
- 진과스: 옛 금광 마을에서 전통 찻집 체험과 대만 차를 즐길 수 있는 한적한 곳입니다.
- 지우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언덕 마을로, 석양과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TIP: 교통이 복잡하므로 하루 투어 예약을 통해 차량으로 이동하면 편리합니다.
2박 3일 대만 여행 코스 3일차: 쇼핑 & 마무리
마지막 날은 아침에 짐을 보관한 뒤, 가볍게 시내 투어나 쇼핑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일차 추천 코스
- 총통부: 외부 관람만 가능하지만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장소입니다.
- 시먼딩: 젊음의 거리로, 의류 쇼핑, 카페, 기념품 구매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 공항 이동: 점심 식사 후 공항 MRT를 이용해 타오위안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2박 3일 대만 여행 꿀팁
- ✅ 교통: 이지카드를 미리 충전해 MRT, 버스,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사용하세요.
- ✅ 날씨: 대만은 연중 따뜻하니 계절별 옷차림을 확인해 가볍게 준비하세요.
- ✅ 환전: 한국에서 NTD(대만 달러)로 미리 환전하거나 공항 환전소 이용.
- ✅ 음식: 길거리 음식 위주로 식사할 경우 배탈 예방을 위해 위생에 주의하세요.
대만 여행, 2박 3일로도 충분합니다!
대만은 가깝고, 저렴하며, 맛있고, 볼거리가 넘치는 여행지입니다. 주말을 이용해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로, 특히 2박 3일 대만 여행 코스 타이베이와 근교를 알차게 돌아볼 수 있는 최고의 일정입니다.
이번 주말, 따뜻한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만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특별한 추억과 맛있는 여행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